데뷔 48년차 70대에 접어든 박원숙은 호탕한 웃음소리가 트레이드마크인 두여배우
국민 언니라는 호칭이 딱 맞는 박원숙
최근 이슈가된 평균 나이 60세인 여배우들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함
차마 꺼내기 힘든 시험관 시술, 이혼 속사정까지 웬만한 남자는 명함도 못 내밀 센 언니 포스~
파란만장했던 과거 탓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라고함.
그렇다면 재혼은/? 다시 꾸고 싶지 않은 악몽이라고
인생의 완성은 결혼이라 생각했던 시절에 별명이 결혼형? 한마디로 결혼강박에 있었다고해요.
지난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결혼의 무게!
한편의 드라마처럼 굴곡 많았던 결혼 생활
꿈 많던 대학생 시절에 통금시간을 넘기기 위해 온갖 작전이 난무하던 시절
하룻밤의 사고로 임신이 됐고 처녀가 임신했으니 해결책으로 결혼을 선택했다고해요.
데뷔 스토리도 역대급임!!
임신과 결혼으로 대학 중퇴를 하고 하지만 배우의 꿈은 포기하지 않음
그렇게 떨어지고 일년뒤에 다시 도전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유부녀로 데뷔한 탤런트임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은 후 자서전을 낸 박원숙
인생의 배우로 박원숙을 꼽았던 이장호 감독
일상에서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사처리가 인상적이었다고
두 남자 배우 사이에서도 유독 돋보였던 박원숙은 스스럼없이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위 모든 상황을 실감 나게 했다고
특히 영화 고부춤에서의 모습이 인상적인데
다음날 극중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박원숙이 연기를 해야하는데
감독조차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막막해 박원숙에게 모든 연기를 맡겼다고해요
극중 인물과 혼연일체로 명불허전 연기력!!
원만한 배우 경력과 달리 결혼 생활은 위기의 연속?
데뷔 이후 쭉 승승장구함
남편의 사업 실패로 순탄치 못했던 결혼 생활 배우활동으로 번 수입으로
남편의 사업 자금으로 탕진함
활발한 성격 덕분에 주변까지 유쾌하게 만드는 박원숙은 결혼 내내 쉼없이 바쁘게 일만해 어쩔수 없이 늘 공석이었던 아내의 자리와 불행하게도 거듭되는 남편의 사업이 실패해
과거 이혼하면 여성이 버림받았다는 인식이 팽배 됨.
이혼후 동료 탤런트와의 스캔들까지 불거졌었다고하네요.
박원숙에게 일방적인 구애를 했었는데 막무가내 애정 공세에 겁을 먹어
전남편에게 SOS를 보내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호전됐다고해요.
이혼 3년만에 전 남편 제의를 받아들이며 재결합했다고해요.
남다른 각오를 다졌을 두번째 결혼
결과적으로 6개월만에 다시 이별함.
두번째 결별이 더욱 비극적이었던 이유는 남편의 내연녀.
결국 이혼을 결정하고 아들을 키우며 혼자 살앗다고하네요.
잘 해보려고 했지만 피할수 없었던 두번째 이혼!
1989년 또 한번의 사랑을 만났는데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의 사업가로 종교가 공통이었다고해요. 잘 살겠다는 믿으로 시작을 했는데
하지만 이번에도 남편의 사업이 문제였음 결국 세번째도 이혼을 결정
이혼으로 인해 엄청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짊어져 설상가상 심지어 박원숙의 이름을 빌려 사업체를 운영했다고해요.
배우로 활동하며 모은 돈이 모두 사라짐..ㅠ
위자료? 재산분할? 남은것은 빚더미뿐임.
열심히 연기해도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없어서 식당일을 도울정도였다고해요.
식당일 월급이 곧 생활비였음
여자로서 힘든 시기를 지나온 박원숙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주차 중이었던 차가 아들을 덮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비극이었음.
가장 먼저 달려와 준 김수미
박원숙의 아들과 친구인 안정훈
이후 CF 감독으로 승승장구했는데 밥을 먹고 지나가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함
믿기지 않는 사고 당시 상황
아들 이야기를 끊임없이 했던 박원숙
의연하게 슬픔을 잘 견뎌낸 박원숙이 자랑스럽다고
굉장히 많이 울었던 책이
아들을 잃은 고통을 참척의 슬픔으로 표현함
그 한 문장에 담긴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인생의 기쁨이었던 아들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지나온 배우 박원숙
최근 남해에 터를 잡고 한층 밝아진 모습임
꽃밭이 조성된다는 이야기에 카페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해요.
하나뿐인 손녀에게 카페를 주고 싶단 생각
며느리가 재혼하며 유일한 혈육인 손녀와도 헤어졌지만 좋은걸 볼때마다 손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지만 손녀가 상처받을까봐 홀로 생각만 하고 참는다고
혹시 손녀가 전화하지 않을까하며 가지고 있다고
드라마 디어마이 프렌즈를 시작할 무렵 돌아가신 어머니
촬영장에서 내색하지 않고 의연하게 촬영을 이어갔다고해요
드라마가 끝난 후 어머니의 빈자리를 정리하며 오열함
아들 사망 후 곁에서 가장 큰 위안이 됐던 어머니
디어마이프렌즈 콜라텍에서 춤추는 장면 촬영 당시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고 이야기했던 박원숙
삶의 기둥이었던 어머니를 잃은 박원숙
작품을 위해 의연하게 촬영에 임했던 박원숙은 가면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는데
가면 우울증이란? 우울한 기분이 마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
안타깝고 애틋했던 박원숙의 고백
친한 동료들조차 몰랐던 이야기
사람들이 찾아오면 먼저 와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띄운다고
결론은 자기와의 싸움을 이기고 극복해야 한다고해요.
겪어보니 운명의 주사위를 벗어날수 없다고 느낀다고 행복과 불행이 오가는 건 운명의 장난이 아닐까..
세번의 결혼과 세번의 이혼을 한 이상아에게
우여곡절을 겪은 박원숙의 조언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고
이상아를 보면 어렸을때의 내 모습 같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기에 가슴에 와 닿는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은 잘해주는데 정작 본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일까?!
남해에서 힐링하고 좋은 작품으로 만날수 있길!!
<출처: MBN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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