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해산물 전골을 즐겨 먹는다고하더라고요.
전골은 육수가 생명인데 주꾸미로 육수맛 내려면 질깃질깃하고 맛없게 되잖아요.
전골에서 주꾸미를 통째로 넣어서 가위로 착착 잘라야 제맛이죠.
주꾸미 손질도 통째로 해줍니다.
물 1컵에 레몬 식초 1스푼을 섞은 물에 주꾸미를 담가주세요.
레몬식초는 마트에서 다 팔아요!!
레몬 식초 물에 담갔던 주꾸미를 건져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육수의 비법은 보리새우와 콜라비와 멸치면 충분해요!
냄비에 1.5L 물을 붓고 멸치 40g과 보리새우 40g을 다시팩에 넣어 육수를 우려주세요.
콜라비 100g도 먹기좋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보리새우의 글루탐산, 멸치의 이노신산, 콜라비의 유리아미노산이 감칠맛을 내줌.
콜라비의 설로라판 성분이 새우와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아줌. 천연당인 콜라비는 매운맛이 강한 무보다 주꾸미 본연의 맛을 살리는 특급비법이에요.
멸치는 오래 끓이면 쓰고 보리새우도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5분 후에 다시 팩을 건져주세요.
다시마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어묵넣으면 어묵탕이 되고 황태를 넣으면 황탯국이됩니다.
양념장 만들기.
고운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3스푼, 고추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섞어주세요.
육수에 양념장을 풀어주세요.
채소를 넣고 양념장을 풀면 채소가 흐물흐물해져요. 이렇게 미리 넣고 끓이게 되면 고춧가루 날내와 마늘의 강한 맛을 중화시켜줍니다.
감자는 채 썰어서 육수에 넣어주세요.. 감자를 채 썰어 넣으면 전분이 잘 우러나와요.
육수에 각종 버섯과 양파, 당근 고추등 채소를 넣어주세요.
가운데에 주꾸미만 넣으면 완성.!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많은데 콜라겐 형성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치매예방과 우울증 및 불안증세를 감소시켜줘요.
주꾸미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 레몬 식초 반스푼을 넣어주세요!
주꾸미에 양념이 착 달라붙었다고! 다 먹고 국물은 남겨야죠!! 볶음밥 해먹게.
다진 깍두기에 깍두기 국물 조금, 밥 2공기, 달걀 2개, 쪽파 반컵 참기름 3스푼을 넣고 볶아주세요.
김가루 뿌리면 볶음밥두 완성!!!
<출처: tv조선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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