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128회 - 냉면 1

특정냉면이 아닌 냉면 총정리!

아는 사람만 안다는 육향 가득한 시원한 맛인 평양냉면.

처음먹을땐 밍밍하지만..세번정도 먹어야 그 맛을 알수 있고

문득 아침에 생각난다고해요.

냉면하면 떠오르는 지역은?

메밀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요.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된 국수틀.

때로는 콩물이나 참깨국물에.

거기다 꿀물에까지 말아먹기도 했다고해요.

지금의 냉면은 조선후기쯤으로 냉면의 마니아였던 고중은

메밀면에 동치미국물을 넣은

요 냉면!!!ㅎㅎ

담백하고 칼칼하다고해요.

육수를 만들어 먹는역사는 얼마되지 않았다고해요.

겨울에는 동치미 국물로 육수를.

옛날에는 꿩이 굉장히 흔해서

일제강점기에 소 사육 정책에 따라 소고기가 늘어

소고기 육수의 냉면이 발달한게 1960년대 무렵이라고해요.

옛날부터 평양에 국수가 맛있다는 얘기가 굉장히 많이 떠돌았어요.

평양지역이 손기술이 좋기로 유명해

집집마다 국수틀을 가지고 있을정도.

 평양에 소고기가 맛이 좋아 육수가 맛있고

물이 좋아서 동치미 국물 맛이 일품!

냉면에 필요한 것이 평양에 다 있어 맛이 없으면 이상할 정도라고.

당시 경성냉면이 평양냉면보다 맛이 밍밍하고

경성냉면이 메밀면을 쓰긴 했지만 메밀 함량이 적은편.

서울지역에서도 평양냉면이라는 단어가 퍼지면서 인기상승!

철저한 주방 분업화되어 면을 삶는 사람이 발대꾼.

고명꾼 이렇게 분해되어있는데

배달부도 중요한데 냉면을 배달시켜 먹고 술자리를 마무리했다는 설.

냉면 한 그릇 가격이 약 15전~25전이었는데

냉면 배달부 수고비가 약 10전!

고액을 주고 배달부 스카우트까지했다고해요.

연천,동두천, 의정부등이 평양과 가까운 위치의 지역들.

의정부파는 1960년대 연천에 평양냉면집을 개업했다고해요.

장충동파는 깔끔한 육수에 오이 고명을 올린 것이 특징.

평양냉면을 불고깃집이나 설렁탕집에서 주로 팔아

고기육수가 많아졌고, 여름철 위생관리가 힘들었던 동치미로 자연스럽게 고기 육수 중심으로 발달했다고해요.

감자가 흔했던 함흥에서는

 

분단 이후 고향의 농마국수를 만들어 먹은 실향민들.

당시 남한에서 인기 있던 평양냉면에서 착안해서 고향이름인 함흥냉면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

서울 오장동 냉면 골목에가면 1세대라고하고

속초에서도 자기네들이 1세대라고 한다고해요.

냉면이 점점 변화하면서

고명도 가자미보다 구하기 쉬운 명태를 올리고

내륙에서는 양지머리나 소고기 편육을 올리게 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함흥냉면.

황해도 해주 냉면!!

인천 지역에 많이 남아있는 황해도식 냉면.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해서 독특한 맛이 난다고해요.

면발이 살짝 굵고 돼지고기 육수를 사용하는게 특징.

옥천냉면이 하나의 지역 냉면으로 알려진

남한에는 진주냉면이 있다고해요!

북한서적인 조선의 민족전통을 보면

냉면 중에 제일은 북쪽의 평양냉면, 남쪽에는 진주냉면이다.

진주냉면 복원 사업을 시행했다고해요.

진주라는 특징을 살려 해산물 육수를 사용.

우시장이 많아 소가 많았던 진주는 자연스레 육전을 고명으로 올린 거라고하네요.

<출처: tvN 수요미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