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천상현의 도토리묵 만드는 법. 천상현의 5분만에 도토리묵 만드는 법.

마법 같은 도토리묵의 신세계, 쫀득함과 탱탱함의 차이가 크잖아요. 

왜 도토리라고 하는지 아세요? 사실은 도토리가 아니에요. 돼지의 순 우리말인 돝. 도토리의 어원은 돼지(돝)가 먹는 밤이라는 뜻이에요.

 

천상현의 5분만에 도토리묵 만드는 법.

1. 생수 200ml에 도토리묵 가루 1컵을 넣어주세요. 물에 도토리묵 가루가 잘 섞이도록 풀어준다. 도토리묵 가루를 풀어주다 보면 덩어리가 생겨요. 도토리묵 반죽을 체에 걸러주세요. 물에 푼 도토리묵 가루가 엉기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도토리묵이 완성됐을 때 덩이리져 있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도토리묵 가루 1컵이면 4인 식구가 넉넉히 섭취할 수 있는 묵 900g에서 1kg 이에요.

2. 5분 도토리묵의 비법은 끓는 물이에요. 녹말(전분)이잖아요. 소스 응고 시킬 때 전분가루를 넣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찬물이 아닌 뜨거운 물에 넣어야 빨리 응고되는 도토리묵 반죽.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바로 꺼주세요. 불을 안 끄고 넣으면 수제비처럼 엉겨요.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도토리묵 반죽을 천천히 넣어주세요.

 

 

3. 저은지 1분 만에 굳기 시작한 도토리묵 반죽.

꽃소금 1작은술과 들기름 2큰술을 넣고 젓는다. 도토리 특유의 쓴맛을 잡고 윤택함을 더해주는 들기름. 들기름이 없을 땐 참기름 또는 식용유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도토리묵도 솥밥처럼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4. 가장 약한 불로 켠 뒤 뚜껑을 닫고 1분간 뜸 들인다.  약불에서 뜸을 들여야 도토리묵 속까지 부드럽게 익어요. 약불에 뜸 들여도 눌어붙지 않고 속까지 잘 익어요. 1분간 뜸 들인 후 불 끄고 20~30초간 저어주세요. 약불에서 뜸 들인 후 불 끄고 젓는 과정이 2~3번 반복이에요.

5. 묵을 담을 용기에 물을 묻혀주세요. 용기에 물이 묻기만 하면 묵이 붙지 않아요. 물 묻힌 용기에 끓인 도토리묵 반죽을 담는다. 그대로 굳히면 도토리묵 완성이에요.

 

도토리묵

 

묵이란? 곡물이나 열매의 전분을 추출하여 풀을 쑤어 굳힌 것. 

부서지지 않게 상온에서 그대로 식히면서 굳힐수 있어요.

도토리묵 씹을 때마다 톡톡 퍼지는 들기름 향과 도토리묵의 씁쓸한 맛까지 완벽 제거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