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안일어나는 비비추천이요. 내돈내산 알비비 후기.

최근에 맨얼굴은 괜찮은데 선크림 바르고 파운데이션, 비비, 쿠션 뭐든 바르면 코 옆에 다 뜨고 볼에도 하얗게 계속 각질이 올라오더라고요. 아침엔 또 괜찮았는데 좀 지나면 건조해서 그런지 심하게 떠가지고, 아예 선크림만 바르고 다닐까 했었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건데 메리수에서 복어님이 정말 강추하더라고요. 바른 것 보도니깐 윤광이 살짝 돌고 좋아 보여서 그냥 믿고 알비비 2개랑 쿠션 포함하면 한 개더 주는 거 있어서 세 개 세트 구성으로 샀거든요.

결제하고 다음날 배송 출발해서 바로 왔는데 알비비가 재생 비비고 10g 짜리라서 정말 작긴 하더라고요. 저는 차라리 작은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어차피 많이 안 써서 다 못쓰고 버릴 때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휴대하기도 좋아서 하나는 가방에 들고 다녀도 좋을 거 같아요.

 

 

복어님 팁대로 얼굴 곳곳에 소량 점찍어서 발라준 후 쿠션에 스킨 먹이고 톡톡 두들겼는데 색도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게 촉촉하고 그런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바르고 나면 얼굴이 하나도 안 떠요. 각질이 진짜 하얗게 안 올라요. 재생 비비는 회색빛 돌아서 바르면 바로 얼굴이 시커먼 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요건 베이지색이라 바르고 나서 바로도 괜찮더라고요. 그동안 쓰던 재생 비비 이제 정리해야겠어요. 저는 알비비로 정착하려고요.

외출했다가 밤에 왔었어도 피부가 그대로라 세수 안 하고 그냥 자고 싶고, 피부가 좋아 보이니까 블러셔랑 색조도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 짝꿍도 요걸로 화장하고 간 날 너무 이뻐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소량으로도 충분히 커버되고 모공에 끼지 않고 촉촉 한 건 아닌데 안건조하고 피부에는 윤광이 정말 돌아요. 피부가 좋아 보이게 하는 비비라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 텀 공구는 몇 달 뒤니까 부지런히 쓰고 또 쟁여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