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후기, 메리수 막스캐시미어 코트.

올해는 코트는 안사리 라 마음먹었는데 메리수에서 복어님 피드 보고 이건 꼭 사야겠다 싶더라고요. 왜냐면 캐시미어가 40%나 들어가 있는데 가격 특가로 한다고 해서 49만 원대이지만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배송은 거의 바로 왔어요. 옷씌우는 포장과 함께 왔는데 메리수 제품은 진짜 검수 검품은 꼼꼼히 와서 내 돈 주고 산거지만 제품도 마음에 들고 정말 선물 받는 느낌이라서 종종 이용하거든요. 정말 코트 하난 잘 샀다 생각돼요. 

사이즈가 다양한데 사고보니깐 S로 사서 핏 하게 입어도 이쁠 거 같더라고요. 넉넉하게 M으로 했더니, 살짝 벙벙한 핏인데 에이라인이어서 이쁘더라고요. 저는 키가 170에 어깨가 있는 편이라 M으로 했고, 얇은 옷에 입었는데 가볍고 얇은데 정말 따뜻하네요. 보니깐 다른 곳에선 캐시 100이라고 해서 70만 원 이상 판다고 하더라고요. 핸드메이드 코트 여러 개 사느니 그 돈으로 캐시 들어간 거 요런 거 하나 사서 두고두고 입는 게 훨씬 좋은 거 같아요.

사진으로 담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 잡히네요. 눈으로 보는 게 훨씬 이쁜 옷이에요.

 

막스코트

 

트레이닝복에 입었는데 그냥 막 입기 좋아요. 꾸며 입어도 좋을 거 같고. 주머니도 넉넉해서 좋고 허리끈 안 묶고 그냥 입어 소 에이라인이어서 핏이 좋아요 길이도 딱 좋은 거 같아서 요번 주말에 원피스에 코트 입고 데이트하러 가려고요.

 

코트원단

 

지블링이라고 해서 저렇게 물결모양으로 원단이 들어가 있거든요. 거울에 비친 코트 보면 윤기가 엄청나요. 

이런 스타일 사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추천드려요. 지금은 공구가 끝나서 54만 원대인데 그 돈 정말 아깝지 않아요. 색도 소색이지만, 제가 약간 누런피부라 이런 거 잘못 입으면 얼굴 더 심각하게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요건 괜찮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