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마켓 아가야 핫텍후기. 내돈내산후기.

작년에 마리 마켓에서 핫텍 라운드랑 목티 버전 샀는데 다른 티보다 훨씬 따뜻하고 얇고 부드럽더라고요. 그리고 세탁기 건조기 써도 줄어들지 않고 보풀이 상당히 안 나요. 그래서 올해도 너무 잘 입고 있어서 짐 6개월 된 조카한테도 선물하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마리마켓 아가야 핫텍 후기. 내 돈 내산 후기.

빨간색이 탐나긴 했는데, 좀 더 무난해서 외출할 때도 입으면 좋을 거 같아서 저는 네이비랑 그레이로 선택했어요. 열리자마자 바로 주문 넣었는데 하루 더 걸려서 배송 왔더라고요. 하루만 주문받고 남는 거만 팔아서 지금은 못 사실 수도 있어요.

 

 

XS사이즈면 두 돌까지는 잘 입는다고 해서 에스 샀는데 정말 작은 거 있죠? 그래서 작을 줄 알았는데 잘 맞는 거 같아서 내년까지 입을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정말 부드럽고 작아요. 항상 느끼지만 마리 마켓에 아쉬운 점이 검수를 좀 제대로 안 하는 거 같은?! 그래도 눈에 보이는 큰 실밥은 좀 잘라서 보내줬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입고 있는 티도 손부분에 박음질이 좀 덜되어 있어서 많이 풀리더라고요. 원단도 좋고 디자인이 좋은데 박음질 부분에서는 좀 아쉽더라고요?!

 

 

사진은 엄청 크게 나오네요. 사진보다는 훨씬 작은 크긴데 비교해보라고 몽쉘 올려나 봤는데도 옷이 엄청 큰 느낌이네요. 신축성이 좋아서 입어도 답답함 없이 잘 입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착샷 보니깐 너무 귀엽던데 조끼랑 같이 입으니까 더더 귀엽더라고요. 조카 착샷도 올리고 싶지만 초상권이 있어서 착샷은 생략하기로 할게요.

바지는 원피스나 바디슈트 입힐 때 레깅스로 활용해도 좋더라고요. 움직이면 따뜻해서 겨울에도 좋고 얇아서 여름 전까지 활용도가 정말 좋은 옷인듯해요. 다만 주문을 그냥 계속 받아주면 좋겠어요. 한차례 끝나면 끝이니깐 그게 좀 아쉬워요.

고민 중이시라면 사는 걸 추천드려요. 기능이 좀 떨어지면 안에 정말 내복 대신 입으면 훨씬 따뜻하거든요. 보풀 없는 게 진짜 장점이라서 두 해는 넉넉히 입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