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로망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매년 여름이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여행자들, 스페인의 서북부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
스페인 서북부 도시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긴 여정입니다.
스페인 서북부로 향하는 순례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이름의 유래.
스페인 수호성인 야고보.
야고보는 스페인식 표기로 yago 입니다.
성인 santo + 야고보 yago= 산티아고.
이곳에서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어 유래된 산티아고 순례길.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진 곳.
2024년 기준으로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약 50만 명이라고 하네요.
그중 한국인 방문객 순위가 10위.
아시아권 중 1위 한국인 방문객 약 8천 명이라고 합니다.
여행 작가 손미나도 다녀온 곳인데, 한국인의 로망인 산티아고 순례길.
꿀팁을 포함한 산티아고 순례길 명소 투어.
첫번째 장소는 부르고스.
순례자의 길은 한 가지 경로만 있는 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시작되는 경로입니다.
가장 유명한 길이 프랑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약 800km를 걷는 길입니다.
프랑스 길을걷다 만나는 다양한 경유지 중에 핵심 도시가 부르고스입니다.
프랑스 길 중간 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14세기 건축한 산타 마리아 아치.
부르고스로 향하는 관문인 산타 마리아 아치.
산타 마리아 대성당입니다. 규모에 압도되는 대성당.
13세기에 건설돼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고, 예배당의 수만 20여 개,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다양한 양식이 섞여있는 성당으로, 수백 개의 조각품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순례길 핵심 명소는 산타 마리아 대성당.
대성당에 있는 4개의 문. 그 중 성당에 처음 지어진 문입니다.
사르멘탈 문.
복음서 저자 4명을 상징하고 주위를 둘러싼 천사 합창단.
순례길에서 볼 수 있는 성스러운 사르멘탈 문.
여기서 꿀팁은?!
산타 마리아 대성당 입장료가 한화 약 1만 5천원인데,
순례자 5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순례자 전용 스탬프 확인은 필수입니다.
13~16세기로 4세기에 걸쳐 다양한 양식이 섞인 성당입니다.
르네상스 양식까지 만날 수 있는 대성당의 돔.
성경 속 장면을 묘사한 성스러운 제단화.
볼수록 경이로운 작품입니다.
순례길 핵심 명소인 산타 마리아 대성당.
두번째 장손느 산티아고 순례길입니다.
경유지 부르고스를 지나 순례길로 가면,
종착지로부터 약 5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공식적으로 도보 100km 이상 자전거 200km 이상 순례시 증명서가 발급됩니다.
걷다가 힘들면 자전거를 이용하여 체력 분배를 하면 좋습니다.
허허벌판을 다녀야 하는데, 이때 길을 알려주는 표식이 있습니다.
순례자들 배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개껍데기.
정체는 바로 가리비 껍데기입니다.
야고보의 시신을 가리비 껍데기가 보호했다는 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순례길의 상징인 가리비 껍데기.
성 야고보에서 유래된 가리비의 이름입니다.
바로 이곳이 프랑스 길을 걷다가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이 처음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목적지를 향한 순례자의 염원이 담긴 동상입니다.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굉장히 익숙한 동상이 있습니다.
제주와 스페인 갈리시아주가 올레길과 순례길 공동 완주제 관광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순례자들을 따라 다시 걷기 시작해보면,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나타난 갈림길.
계속해서 걷다 보면 청량한 백파이프 연주가 들려옵니다.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
바로 산티아고 대성당입니다.
800km를 지나 도착한 순례자들의 최종 목적지.
오브라도이로 광장은 성수기에는 순례자들로 꽉 차는 광장.
순례길을 따라오며 겪은 모든 감정을 표출하는 곳입니다.
종착지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벅찬 감동.
처음에는 많이 들고 갔다가 순례길을 걸으며 나를 비워내는 과정입니다.
순례길에서 배우는 인생입니다.
실제 순례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역사도 배우며 이 모든 것이 이 길을 걷는 의미입니다.
약 74m 높이의 첨탑에 위치한 순례자 복장을 한 야고보 석상.
경건함이 절로 느껴지는 성당 내부, 그리고 걸어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황금색 제단.
이곳에서 하는 중요한 의식이 있는데, 향로미사입니다.
11세기 순례자에게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는 의식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순례자들을 위한 특별한 의식입니다.
성당 천장에는 20m 높이에 향로를 매달아 줄을 이용해 향로를 흔드는 행사입니다.
향로 의식을 위해 성인 8명이 동원됩니다.
향로가 흔들흔들 움직이기 때문에,
순례자들의 액운까지 떨쳐집니다.
야고보 조각상과 백허그를 할 수 있습니다.
순례자들이 무사히 도착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
더욱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한 성인 야고보와의 백 허그.
순례자들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
다음으로 가볼 곳은?! 순례자 사무소.
순례자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순례자용 여권인 크레덴시알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순례길을 인증하는 스탬프 찍는 용도입니다.
사무소에서 크레덴시알 최종 확인.
이름과 도착한 날짜가 박힌 완주 인증서를 발급해 줍니다.
또 다른 꿀팁은?!
선착순 10명에게 근처 호텔 무료 식사권을 제공합니다.
성수기에는 이른 아침부터 치열한 쟁탈전.
과거 순례자들에게 주민들이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순례자가 많아지며 문화가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순례길 완주자들의 필수 코스 순례자 사무소.
순례자 코스를 마치고 다음으로 가볼 곳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렐라는 스페인 서북부 갈리시아주에 있습니다.
북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어, 수준급 품질의 해산물이 많습니다.
바로 미쉐* 선정 식당인 *bastos 2.0 mesas
당일 잡은 최고급 해산물을 엄선.
갈리시아 식 문어인 한화 약 28000원.
갈리시아 특산품 문어.
수세기 동안 갈리시아인이 즐겨 먹은 문어 요리.
삶은 문어를 올리브오일과 파프리카로 양념한 전통 문어 요리.
범상치 않은 빨판. 크기와 탱글함 모두 갓벽. 겉바속쫀 풍부한 식감이라고 하네요.
불 향 제대로 입은 양념이 킥이라고.
쉴 새 없이 들어가는 문어의 축복.
스페인 거북손은 500g 기준으로 79000원입니다.
한국은 500g 기준으로 9000원입니다.
대서양 풍미 가득 머금은 거북손.
바다 내음 가득했던 싱싱한 거북손.
갈리시아식 해산물을 입안 가득 맛본 시간.
마지막 장소는 피스테라입니다.
공식적인 여정은 대성당에서 끝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끝이라 알려진, 피스테라로 순례의 길을 이어가는 사람들.
순례길의 진정한 엔딩.
현 위치에서 78km.
근처까지 차로 이동 후, 마지막 3km는 걷기!
세상의 끝을 향해 출발!!
피톤치드 만끽하며 걷다 보면,
요렇게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거리가 점점 줄어들죠.
끝까지 걷다 보면 드디어 도착한 장소.
0km 표시석.
드디어 마지막 장소,
피스테라 등대!!
라틴어로 피스테라는 지구의 끝이라는 뜻.
finis 피스 (끝) terre 테라(지구)
19세기 당시에는 지구의 끝이라 믿었던 곳.
눈에 띄는 신발 모양의 조형물.
과거 순례자의 길을 완주하고 나면, 순례길을 함께한 신발을 태우며,
모든 걱정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요즘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조형물로 대체된 전통 의식.
어느새 세상의 끝에도 저녁이 찾아오고,
눈물을 자아내는 풍경.
낭만 가득 산티아고 순례길 어떠셨나요?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함께 걸었던 시간.
출처: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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