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치아, 잇몸건강법. 세균의 종류와 치아건강이 중요한 이유.

이를 닦을 때 피가 난적이 있거나, 잇몸이 자주 붓거나, 이가 시린 증상이 1개라도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고 해요. 오늘은 이것만 잘해도 6300만 원 버는 치아, 잇몸 건강법이 주제입니다.

 

 

 

100세시대 치아건강이 중요한 이유

이빨은 동물의 이를 지칭하거나 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해요. 사람에게는 보통 이, 치아라고 하는 게 올바른 표현입니다. 치아와 잇몸이 붓고, 시리고 피가 난다면 구강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경고등입니다. 이를 잘 관리하지 못해서 여러 치료를 받다가 발치를 하거나 최후에 느 임플란트를 하는데 임플란트 치료 비용은 병원,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보통 1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데 임플란트 비용을 대략 평균을 내면 이 한 개당 약 225만 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사랑니를 제외한 치아 개수가 28개로 약 6300만 원이 듭니다. 임플란트의 종류, 보철물의 종류, 의사의 숙련도, 골이식 필요 여부 등의 따라 임플란트의 치료 비용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6300만 원은 최소금액이 된다고 해요.

충치치료는 충치의 진행 범위가 중기 단계로 레진이나 금 등으로 팬 부분을 메꾸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크라운 치료는 신경까지 충치가 내려온 말기 단계로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 금속관을 덮어 씌우는 치과 시술이라고 해요. 자칫 치주 질환 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임플란트를 하면 영구적으로 평생 쓸 수 있다는 오해라고 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역시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안되면 망가져서 재수술을 할 가능성이 있기에 임플란트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해요. 임플란트 치료 후에도 구강관리는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임플란트 크라운은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인공 치아를 고정하는 치료법으로 치아에 씌우는 크라운은 소모품에 해당한다고 해요. 자연 치아도 딱딱한 음식을 씹으면 깨지거나 오래되면 마모가 되듯이 임플란트 크라운 교체 주기는 치아에 해당하는 크라운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교체를 해주길 권장한다고 해요. 구강건강이 지켜지지 않으면 약 60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전신질환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일하게 구강 기관만이 세균이 많은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구강세균의 영양분으로 치아 사이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이 음식물을 영양분으로 받아들여 더 번식하고 증식을 하게 됩니다.  염증이 점점 더 심해져 궤양으로 발전하게 되고 구강관리를 못하면 구강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구강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쉬운데, 치료하게 되면 혀 전체를 절단하거나 입천장을 다 들어내거나 턱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해요. 구강암이 생기지 않게 치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 입속 세균에 의한 염증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무려 8배나 증가했다는 치주 과학 저널 48권 4호 2021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입속 세균, 700여 종의 입속 세균 중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세균의 종류.

• 장기에 침투하는 입속 세균은 스트렙 토코 쿠스 뮤탄스입니다. 치아 표면에 증식해서 치아 부식을 일으키는 균으로 입안에 상처가 생겨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가면 세균성 심장질환인 심내막염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세균이 심장에 침투할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심장에도 악영향을 끼치죠. 뮤탄스균은 침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이 된다고 해요. 뮤탄스 균에 의해 산 생성량이 늘어나면 생기는 것이 카제이 균이므로 아이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그레가티박터인 액터노마세템코미탄스(AA균)은  보통 AA균으로 불리며 이 세균은 면역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단백질을 생성하고 신체 염증과 반응하면서 여러 장기중 폐에 침투할 시 패혈증, 폐감염을 일으킵니다.
• 포 필로 모나스 진지발리스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작은 틈으로 파고들어 치석과 염증을 유발하는 균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해요. 거트 학술지 67권 1호 2018에 따르면 진지발리스균이 있는 사람이 췌장암 발생 확률이 59%나 높다고 해요. 식도암을 유발하기도 하며 주로 혈관을 통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혈관성 질환인 발기부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해요.
• 타네렐라 포시티아는 치주염, 치은염의 원인균으로 구강 내 상피세포에 침투해 2차 감염으로 대동맥의 죽상 형성을 가속화한다고 해요. 즉,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죠.
• 나선균은 나선균의 단백질이 체내 세포에 존재하는 당단백질을 만나서 염증과 종양을 일으키고 결국 조직을 파괴하기도 하는 균이라고 해요.
• 락토바실루스 카제이는 소아의 치아우식증을 일으키고 충치 상태를 악화시키는 균이며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 골수종과 같은 혈액 종양 유발에 관여한 다고 해요. 치아우식증은 충치로 치아 면에 부착된 세균이 만들어낸 산에 의해 치질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구강세균이동경로가 혈관으로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가벼운 칫솔질만으로 피가 나 혈관이 열리고 이때 구강 세균이 전신을 돌며 장기 곳곳에 침투하죠. 구강 구조 특성상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데 건강한 치아도 입속 세균이 존재합니다.

 

<출처: channel A 나는 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