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원피스를 산듯하네요. 요즘엔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눈팅중이었는데 쇼에님의 1950원피스 착샷을 보고 반해버려서. 원래는 민소매원피스에 자켓 핏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쇼에님은 같은 디자인도 같은 원단으로 안 만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만들기 때문에 수량도 한정적이고 다시 안만듼다고해서, 요번엔 1950 화이트로 샀지요.
살짝 여유있는데 입으니깐 편하고 핏이 살아있어요. 그리고 원단이 구김이 생기지 않는거같아요. 무엇보다 좋은게 정성들여 만든 옷이라는게 박음질 같은데서 느껴져요. 그리고 검수도 정말 꼼꼼히 하시는거 같아요. 대부분 보면 가격이 비싸도 실밥 살짝 나온거는 직접 잘라서 입어도 되지 않냐는 마인드도 많던데, 저 그래서 쇼에님꺼 넘 막 질렀잖아요. 티셔츠랑 치마랑 또 사서 요번달에 올라온 트위드 셋업도 사고싶지만 텅장되서 여름에 또 이쁜거 많이 나온데서 참고 있어요.
길이 적당하고 여유있는데 핏이 너무 이쁜거 있죠? 사이즈 업하길 잘한거 같아요. 너무 딱 맞았으면 움직이기 좀 불편했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옷이 편해야 더 잘 입어지니깐요. 역시 옷은 몇번 사보면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거 같아요. 상담하셔도 좋은데, 아무래도 입어봐야 옷은 아니깐요. 핏되는 옷이어야만 하면 55사이즈로 여유있어도 이쁜건 66입으면 될거같은데 쇼에 옷은 한사이즈 없해도 다 핏이 이뿐거 같아요.
저 1월달에 슬렉스랑 에뽈르망 티랑 이 원피스랑 다 샀는데 착샷을 요거 하나만 찍어놨네요. 그리고 스커트 검정도 샀어요. 에뽈르망이랑 코디되어있던 것도요. 하얀색도 나오면 또 사지 않을까 싶어요. 그것도 찍어서 후기 남겨볼게요.
쇼에님은 가격이 있는 만큼 원단이 진짜 좋아요. 원단이 다했다 싶기도하다가도 거기에 디자인은 시간계절안타고 계속 입을수 있는 옷들이라 더 좋더라고요. 저 그래서 원단보는 눈이 높아져서 다른곳의 옷들은 눈에 안들어와요. 티만해도 다른곳에서 좀더 비싼 가격을 주고 샀는데 검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실밥 엄청 나와있고 올도 다 풀리고 그러더라고요. 상담하면 실밥 몇개정도는 입는 사람이 다듬어서 입어도 되지 않겠냐며, 내돈 주고 샀지만 그닥 기분이 좋진않더라고요. 그런데 쇼에의 옷은 달라요. 검수도 검순데 너무 잘 지어진 옷이라 정말 내돈주고 샀지만 나한테 선물을 주는 기분, 정말 날 위해 하나씩 제작된 옷인거 같은 기분이어서 받자마자 포장부터 다 마음에 듭니다.
쇼에옷이 고민이랑 상담글 남겨서 문의해보시고 사는 쪽으로 해요. 정말 디자인이 취향에 맞다 하시면 원단은 100% 좋으니 후회 안하실듯합니다. 이번에 트위드 셋업 핑크도 사고 싶으니 텅장된 관계로 좀 참았다가 여름에 원피스 사려고요. 앞으로 이쁜거 많이 나온다고 두개 사신다는 분도 하나만 사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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