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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차례순서.

by 로토루아8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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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모두 모이지는 않기로 했지만, 각자의 가족끼리 명절을 보내기로 해서 조금은 편안하게 보내고 있긴 한데, 코로나가 1년 넘게 지속되니깐 또 가끔은 북적북적 모여서 같이 음식 만들고 먹고 하는 게 생각나기도 하더라고요. 차례상 차림을 준비하셨다면 차례 순서도 아셔야죠. 사실은 큰집에서 하는 거만 봤지 저는 몰랐어서 이참에 알아두려고요.

 

 

 

차례순서.

1. 강신 장자 또는 장손이 앞에 나가 향을 피우고 술을 따라주면 쌀을 담아둔 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2번 절을 합니다. 조상님을 맞이하는 거라고 해요. 

2. 참신. 차례에 참석한 모든 가족이 두 번 절합니다. 

저희 집은 뭘 막 익었던 거 같아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듣긴 했지만요.

3. 헌작 각 신위마다 잔을 올려야 하고 제주가 직접 술을 따르거나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따라주기도 하죠.

4. 계반삽시.

밥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구이나 편에 올려놓으면 된다고 해요. 설에는 떡국에 숟가락을 올려놓고 추석에는 송편에 젓가락을 올려놓으면 된다고해요.

5. 합문

참석한 사람이 모두 나가고 문을 닫아 둔다고 해요. 조상님이 식사할 시간을 주는 거라고 해요.

6. 철시복 반, 숟가락을 거두고 뚜껑을 닫으면 된다고 해요.

7. 다시 참석자들이 모두 두 번 절을 하고 차례에 사용했던 지방과 축문을 불사릅니다. 

8. 철상과 음복, 정리한 뒤 참석한 사람들이 음복주와 음식을 나눠먹으면 된다고 해요.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거  그 집안에 따라 맞춰서 하면 될 거 같아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더 안 모이고 해서 차례나 제사가 많이 퇴색되어가고 있어서, 요즘은 마음만 충분하면 되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요. 차례상도 좀 더 간결하게 하고 검색해보니깐 성묘도 온라인으로 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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