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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요즘 넘 즐겨보는 애니메이션이에요.

by 로토루아8 201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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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아따맘마입니다. 일본애니구요. 10년전부터 보기 시작한 것같은데 보면서 너무 우리집이랑 같아서, 일본가정도 우리랑 똑같구나 하면서 봤거든요. 최근에 안 사실인데 작가가 극중 아리로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생활툰이더라고요. 투니버스에서하는 더빙판에 익숙해져서인지 작년에 새아따맘마가 나왔음에도 일본어로 보니까 좀 어색하기도하고 그림체가 전과 달라졌드라고요. 새로운 시즌은 아무래도 일본감성이 많이 묻어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또 그 나름대로 재밌더라고요. 동동이가 아랫집 남자아이와 도깨비 쫒는 의식을하면서 즐기는 부분이 나오는데 음악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이 나오더라고요. 잘들어보니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씨가 랩한거 그 음악이더라고요. 사왓디캅 이 노래요. 이 아이들도 짱구처럼 우리는 나이는 먹지만 늘 고등학생, 중학생이긴 하네요. 새로운 버전보다 전 버전이 더 재미있습니다. 한참 할때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유행이었을때 였나봅니다. 아따맘마 엄마가 티비보는데 눈사람만다는 드라마가 나와요. 그리고 엄마가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노력하는거, 그리고 7성급호텔 레스토랑 가고싶어서 없는 돈 이리저리 푼돈으로 비상금을 모읍니다. 여기저기 숨겨놨는데 자꾸 남편이랑 아이들이 돈 있는 곳을 찾아서 결국 젤 안전한 자기 안주머니에 넣어놨습니다. 잘때 계속 주머니에서 쨍그랑 쨍그랑 소리가 나니까 그리고 잠꼬대로 레스토랑 가고싶다고하니까 아빠 분이 수표로 바꿔놓습니다. 아침에 밥먹으면서 부인에게 말합니다. 갔다오라고 7성급 레스토랑라고 말합니다. 무뚝뚝한 아버지지만 이런 면에 자상하고 반하는거 아닙니까요. 그리고 보면서 공감갔던거 하나가 저녁먹을때즘이면 엄마들이 묻습니다. 된장찌개먹을래 김치찌개 먹을래 그래서 김치찌개요. 하고 답을하면 된장찌개를 끓여줍니다. 왜 그런걸까요? 근데 세월이 지나보니 저도 그런게 있어요. 이거랑 이것중에 어떤게 나으냐고 물어보고 내맘대로 주문해버립니다. 그리고 재밌었던게 엄마는 난독증 편으로 글씨를 제대로 읽지않고 대충보고선 읽어버립니다. 저희 엄마두 시장에 갔다가 닭을 사는데 말씀하시더라고요. 왜 산닭집에서 죽은 닭만 팔아? 하고요. 그래서 왜 그 말을 했는지 물으니 간판에 산닭집이라고 적혀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보니 논산닭집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나이 먹어서가면서 그런 경향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믿지 않고 생각한대로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형성된 선입관과 편견이 있으면 주위의 말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한 것도 믿지않고 생각한대 믿어버리게 됩니다. 사람이 선입관과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tv에서 방영을 안해주더라고요. 유튜브를 통해서 보긴하는데 화질이 그닥 좋진 않습니다. 가끔 울적할때나 보면 괜찮습니다. 제 인생 애니메이션입니다. 친구들도 딱 한명만 좋아해주고 다들 안보더라구요. 뭐든 개인의 취향이고 사람은 다르고 다양하니까 같은 취향을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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