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돌싱특집, 164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22기.

지난주 나이, 직업, 자녀 유무까지 모두 공개됐던 솔로남들의 자기소개.

의사가 두명이더라고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본업 수석 연구원인 귀여운 감성 보이 광수와 특히나 궁금했던 경륜 선수인 상철의 직업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22기 영숙은 90년생 34세로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본토박이라고, 20살 때부터 어머니가 하시는 어린이집에서 같이 운영하면서 직업은 10년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하네요. 지금은 안식기를 가지려고 한다고. 

 

 

요즘은 마흔에도 건강하게 출산하는 분들 많이 있어요.하지만 35살때부터 걱정되긴하죠.

 

 

이유는 상견례와 결혼식을 올린 적이 없다고, 광수와 동일하게 종교적인 문제로 상대와 갈등을 겪었던, 2주 신혼생활을 했고 거의 같이 산 적도 없다고 해야 되는 수준이라고 , 자녀는 없고 결혼식은 안 올렸지만 서류상으로는 돌싱이 된 케이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나고 돌이켜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돌싱 특집에도 나온거 같다고.

톡톡 튀는 발언으로 오해를 살까 봐 친구들이 우려를 되게 많이 하는데.. 발랄하고 유머스러함으로 다가갈 예정.

 

 

장거리가 가능하고 갈등 상황에 있어서 회피하는 사람은 싫다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선한분, 존경할 수 있는 분이 좋다고 하네요. 

 

 

종교는 상대방에게 강요만 하지 말라고, 상대방이 아이가 있어도 괜찮다는 그녀.

 

 

두번째 정숙은 소속 변호사로 일하다가 3년 전부터 법무법인 사무실을 운영 중이라고 해요.

현재 거주지는 서울, 나이는 80년생 44세. 

이혼 경력이 두번 있는 돌돌싱이라고, 첫번째는 31살에 결혼에 대한 이해도 좀 부족했던거 같았다고,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이혼을 했다고, 그래서 두번 혼인신고를 한 거를 부모님도 모른다고.

 

 

 

두번째는 수감 중인 의뢰인을 만나세 되서 좋아하게 된거라고 수임을 맡은 의뢰인과 사랑에 빠쪘던 정숙. 

소름 돋는 변호사와 의뢰인의 영화 같은 만남.

두번째 남편이 출소 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교제.

 

 

혼인신고를 강력히 원했던 전남편의 권유로 혼인신고를 했지만,  서로 다른 생활 패턴과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 모습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해요.

2018년 1월 2일에 혼인 신고를 했는데,  상대방은 또 이혼을 안 해줘서 재판을 했고 12월 말경에 이혼으로 마침표를 했다고  해요. 첫 번재 결혼 유지 기간은 약 1~2년 두번 모두 짧았던 결혼생활로 자녀는 없음.

 

 

이상형은 이성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외모에 본인 밥벌이를 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의존도가 높았던 분들을 만나다 보니 힘들었다.

 

 

세번째는 순자의 자기소개.

 

 

나이는 88년생 36세.

H대학교 에리카 디자인대 졸업, 전공은 살리진 못했지만 손으로 하는 일은 다 자신 있는 편이라고.

현재 반도체소자 제조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해요.

 

 

상대방의 자녀 유무가 중요했던 영호. 

그동안 혼자 아이를 돌보다 보니까 많이 힘들었다는 그녀, 야간업무를 하는 순자의 근무시간은 오후8시부터 새벽 6시였다고.

 

하루 루틴이 퇴근 후 아이들 동원하고 등교시키고 취침하고 하루에 잠잘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반~4시간이라고.

자녀들에게 맞춘 생활 패턴이라 연애하기엔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미용 학위 취득을 목표로 잠을 쪼개가며 공부를 병행 중인데, 하루 루틴이 미용 학원에서 아이들 픽업하고 출근준비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이 기회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라는 그녀.

듣다 보면 먹먹해지는 순자의 사연. 쉽게 다가갈 만한 일상은 아님. 상대방이 글어안아야 할 현실이기에 고민될 수밖에.

 

 

 

네번째로 영자의 자기소개. 촬영일 기준이 5월 31일. 영자의 생일이라고.

 

 

나이는 89년생 35세, 분당 C 병원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간호사로 12년간 근무하고 있다고.

현재는 난임 & 임산부를 위한 PT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배우자의 귀책 사유로 7년의 연애, 7개월 결혼 생활로 종료를 했다고. 2020년 2월 이혼하여 돌싱 5년 차.

다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자녀를 원해서.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며 자율적인 가정 환경 속에서 컸던 지라, 이상형은 자기 직업에 자부심이 있거나 취미에 집중하는 기질이 있는 분이 좋다고.

본가가 정원이 300평이라 영자의 로망은 본가 마당에서 스몰 웨딩을 하는거라고 하네요.

 

 

그때는 20대 초중반이어서 가능했던거 같은데, 마음에 있는 분이 조금 멀리 살아서 롱디도 생각해본다는 그녀.

현재 거주지는 서울시 강남구 수서라고.

 

 

다섯 번째로 옥순의 자기소개.

 

 

나이는 89년생 35세, 국립대학교 교직원 8급 행정 공무원.

현재 거주지는 대전, 결혼식은 올린 적 없고 혼인신고도 한 적이 없다고. 연애하던 분과 아기가 생겨서 임신 4개월에 헤어졌고 혼자 출산을 하고 키우고 있다고 해요. 아기는 이제 세돌된 아들이라고.

 

 

워라밸이 좋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부모님께 허락을 받지 못해서 출산도 혼자했다고. 

아이가 주는 행복이 크지만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젊은 날의 추억을 함게 나눌 사람도 없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추억을 나눌 사람을 찾기 위해 용기 내어 찾아온 이 자리.

 

 

주말에만 만난다고 하면 두 시간 정도의 거리는 가능하다고. 

 

 

여섯번째 소개는 현숙.

중국에서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 후 중국에서 유학을 했다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는 국가 정부 장학생을, 중국 Z 대학교에서 학교 초청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다고.

코로나 19로 긴 격리 끝에 박사과정은 자퇴를 했고, 나이는 88년생 36세. 그리고 현 거주지는 경기도 하남.

여기 오기 전까지 중국 대사관 산하 기관에서 근무를 했고 나는 솔로 출연 통보와 맞물려 사직과 함께 이직에 성공했다고 해요.

 

 

직업은 온택트 중국어 교사.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연애한 끝에 결혼을 했고, 결혼 유지 기간은 총 9개월 정도라고.

혼인 무효 소송이 가능할 정도로 상대방의 100% 유책 사유였고 현숙 몰래 고금리 대출을 16개나 했고,  독촉장이 계속 오는데도 오히려 현숙에게 망상증에 걸렸다며 정신병원에 가라고 했다고,  현재 슬하에 딸 한 명을 둔 양육자.

 

 

 

딸의 그 모습에 엄마의 마음이 메어졌을 순간,  아이가 아빠에 대한 인지능력이 없을 때 이혼을 해서 너무 다행이다.

그렇다고 내 아이 키워줄 남자 찾는거 아니고  본인 스스로 능력있고, 똑똑하니깐  정말 선택해서 동반자를 찾아보고 싶다는 그녀. 

 

그간 수동적인 연애만 해왔던 터라 이번에 나는 솔로에 나와서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라는 그녀. 

자수성가한 친가 쪽의 영향을 받아서 배우고 노력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고, 성실함과 꾸준함이 장점이라는 그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그 자리에서 했던 만 번의 줄넘기. 

 

 

취재 욕구를 부르는 사연 있어 보이는 그림.

하나에 꽂히고 하고자 하면 집념이 있다고,  이상형은 언이유신, 말에 신뢰가 있고 행동이 따르는 사람. 

 

 

 

아주 사소한 것도 거짓말 하는 사람은 싫다고.

 

 

 

엉뚱 발랄한 매력이 엿보였떤 현숙의 자기소개가 끝나고,  이번 7번째 정희의 소개.

 

 

군함도, 1987,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약 15편의 한국 영화에 공동 투자를 했다고.

서울에서 나고 자라  대학교까지 졸업을 했고, 공주로 시집을 갔다가 세종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고 근무지가 서울인 바람에 서울에서 세종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해요.

 

 

 

아들은 둘 다 운동을 하고 있고, 엄마가 정말 강하지 않으면 키울 수 없을 정도였던 지난날.

이혼한지 약 10년동안 혼자 아이들을 키워야 했기 때문에 눈물은 흘릴 만큼 이미 다 흘려서 아이들을 위해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난 10년. 

정말 돈 벌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것 같다고, 이제 아이들이 많이 크다 보니 찾아온 공허함, 

 

 

이상형은 덩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자녀를 같이 돌봐줄 상대가 필요한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지만, 마침 현숙이가 말해준 것처럼 혼자서도 잘 키워왔던 만큼 오직 진실한 사랑을 찾고 싶어서 왔다.

자녀 유무, 종교등 현실적인 갈등을 겪을 걸로 예상되는 한편의 폭풍의 언덕.

꼭 이곳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길 누구보다도 뜨겁게 응원합니다.

이번 기수에 결혼한 커플이 있다던데 과연 누구일까요?

 

출처: 돌싱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