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구매후기. 쇼에 백야탑 후기.

앗 날씨가 더워지니깐 그동안 구매한 쇼에 옷들을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백야 탑은 반팔인데 덥지 않은 원단이라 좀 더 입으려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리고 중요한 게, 쇼에 옷은 쇼에 옷이랑 코디해서 입으면 다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다음에 또 어떤 옷들이 나올지 너무 기다려지는 곳이기도 해요.

 

 

 

그냥 보면 가격이 좀 나가서 구매가 망설여졌는데 정말 사고 나면 그동안 난 왜 이런 옷들에 돈을 소비하고 살았지?! 진짜 싹 다 버리고 쇼에 옷으로 만 가득 채우고 싶을 만큼, 정말 양장점에서 나를 위해 만들어진 옷인 거 같거든요. 

 

 

쇼에 스커트와 함께 입어도 이쁘고 청바지, 슬랙스 다 잘 어울리는 기본 템이라, 요원단으로 원피스 깔끔하게 나와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원단이 살짝 여유 있어서 시원하고 마지막에 기장 5cm 늘렸다고 했는데 굳이 안 늘렸어도 괜찮았을 기장이긴 해요. 빼서 입는 것도 괜찮지만, 그래도 넣어서 입는 게 훨씬 깔끔하긴 하죠.

스커트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쇼에 제품이에요. 여름 원단이라 그런가 엄청 시원해서 아직 아껴놓고 있는 중이에요. 좀 더 더워지면? 요 착장대로 입고 다니려고요.

구두는 아스띠에 에서 산 리본 플랫인데 제가 왕발이라 260 신어야 하는데 사이즈도 있고 기본 디자인이라 주문해봤는데 볼이 상당히 넓고 사이즈도 여유 있어서 뒤꿈치 까임 없이 잘 신고 다니고 있어서 오프 화이트 색상으로 하나 더 사고 싶은 구두이긴 해요. 봄여름은 또 하얀색이 훨씬 나은 거 같아서요.

 

 

안감도 정전기 안 나고 부드럽고 시원한 원단이에요. 요렇게 그냥 제품컷만 봐도 이뻐서 계속 사진 찍게 되더라고요. 셋업으로 나와도 정말 같이 입어도 되고 따로 활용해도 좋으니깐 잘 활용해서 입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전 앞으로도 쇼에 옷으로 옷장을 채우려고요. 다른 데서 여러 개 사느니?! 좋은 거 하나 사서 유행 안타고 두고두고 입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