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임성근의 주미땡 레시피.

봄기운 가득 담은 주미 땡입니다.  봄 미나리도 너무 맛있죠? 제철 식재료를 한 번에 담은 주미댕은 주꾸미 미나리 동그랑땡의 줄임말이라고 해요.  주꾸미와 미나리로 만드는 동그랑땡입니다. 

 

 

 

임성근의 주미땡 레시피.

• 주꾸미는 먹물, 눈, 입을 제거한 후에 소금과 밀가루로 치대서 씻어주세요.
• 손질한 주꾸미 4마리를 끓는 물에  1분 30초 데친 뒤 찬물에  식혀주세요.
• 데친 주꾸미를 1cm 길이로 잘라주세요.
• 미나리 한줌을 1cm 정도 길이로 잘라주세요. 미나리는 데치면 향이 빠지고 열을 가하면 금방 숨이 죽어 데치지 않습니다. 
• 기다란 모양이 암 양파고 동그란 모양이 숫양파라 하고 해요. 숫 야파를 사용해 한입 크기로 잘라 양파링을 만들어주세요. 양파링에 반죽을 넣을 거예요. 남은 자투리 양파는 다져서 반죽 속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 주미 땡에 사용할 양파 링을 분리해주세요. 자투리 양파는 거칠게 다져주세요.
• 미나리와 주꾸미를 볼에 담고 부침가루 2컵에 물 1컵을 넣어주세요.
• 맥주 5큰술을 넣어주세요. 맥주의 탄산 때문에 반죽에 기포가 생깁니다. 알코올은 가열하면 날아가요. 알코올이 빠지면서 공기층이 생겨서 바삭해집니다. 공기층이 생겨야 전이나 튀김이 바삭해집니다. 
• 다진 양파를 반죽에 넣고 섞어주세요.
• 생강즙 1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 1큰술, 홍고추 두 개, 청양고추 두 개를 넣어주세요. 전과 동그랑땡 등 기름에 지지는 음식은 청양고추를 넣는데 그 이유가 매운맛과 개운한 맛을 위해서라고 해요. 거기에 느끼함도 어느 정도 잡아주죠.
•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는 이유는 팬에 기름이 부족하면 재료가 기름을 더 흡수한다고해요. 기름을 두른 팬이 달궈지면 중불로 줄여주세요.
• 양파링을 먼저 올리고  양파링안에 반죽을 넣어 채워주세요.
• 앞뒤로 잘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주미땡

 

모양 안잡아도되고, 이거 은근히 달고 맛있을 거 같은데요?! 주꾸미부터 사서 손질해야겠어요.  맨날 주꾸미 볶음으로만 먹었는데 요렇게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습니다. 

 

<출처: MBN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