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서 사만다가 만난 남자는 말도 잘통하고 양쪽 두여자 대신에 자기가 뽑힌거라며 좋아했는데 그만 가야한다면서 일어나는 그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그는 허리까지오는 난쟁이였던 것입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나쁜 일이지만 내 허리까지밖에 오지않는 그라면 과연 나는 어떨까 생각해보기도했는데, 저도 쿨하진 못하겠네요. 사람을 처음보고 판단하는데 단 3초밖에 걸리지않는다고합니다. 하지만 순간의 판단으로 사람을 잘못 판단할 경우가 많지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인상이 좋지 않은 친구가 있었는데, 첫인상에 얘는 좀 별루구나 싶었는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겪어보지 그녀는 훨씬 좋은 사람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든게 아니고나하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연예인과 똑같이 이뻐지고 날씬해지기위해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성형하곤 합니다. 자기 자신 고유의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서 그럴겁니다. 안타깝죠. 사람을 외모로만 판단하는 세상이 되어가고있으니,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이런 나의 모습을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진정한 친구고 인연인 것이죠. 자기자신에겐 가꾸지 않으면서 남에게만 탓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자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런 것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면 키 작은 사람이 만나자고하면 어떨지 생각해봤는데 예전같으면 무작정 거부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많나볼거같아요. 외모야 어떻든 나와 말이 잘통하고 같이 감정을 공유하고 나누는 사람인지 그런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거든요. 샬롯은 자신에게 필요없는 남자들을 데리고오는 파티를 엽니다. 미국은 파티여는게 참 쉬운거같아요. 누군가 집에 초대한다하면 음식에서 준비까지 너무 스트레스던데, 우리랑 뭔가 다르겟죠. 미란다와 함께 살게된 남자는 바텐더이고 농구를 좋아합니다. 농구대회에서 농구장 가운데서 공을 던져넣으면 1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미란다에게 자랑하지만 그깟 그게 뭐라고 자기 일하는 시간을 방해하냐고 합니다. 그래서 화를 내죠.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은 다 반갑게 받아준 적이 없다고합니다. 캐리에게도 말하지만 캐리는 연인이란 우수꽝스러운 일을 한다고하거나 꿈을 꾼다고하면 비난하는게 아니가 같이 동조해주고 힘이 되주는 관계가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나한테 헛된 꿈이나 꾼다고 나무라거나 뭐라고한다면 정말 자존감이 낮아지고 기분이 좋을 거 같진않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깨닫죠. 응원해주는 것만 해도 그 사람한테 힘이 되고 서로에게도 기분좋은 일이란 것을 알게됩니다. 서로의 편이 되주는거야 말로 연인으로서 가장 큰 행운을 얻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에 용감한 기자들에서 나왔었는데 젊은 부부가 옆집에 놀러왔다가 부인이 옆집여자의 보석을 훔쳐간겁니다. 그래서 옆집에가서 따졌는데 남편은 그럴리가 없다면서 화를 내고 들어간 후에 나중에 찾아와서는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보석을 돌려주고 갔다고합니다. 그래서 옆집여잔 훔쳐간 여자에게 당신은 보석보다 더 좋은게 있는데 왜 보석을 탐냈냐고 합니다. 어떤 순간에서간에 내편이 되주는 사람이야 말로 행운이고 행복인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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