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노년의 핵심, 근감소증 확인하는 법.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고 60대 이후 1년에 15% 씩 감소한다고 해요. 그런데 근육이 울퉁불퉁하지 않은 이상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근감소증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쉽지가 않다고 해요.

 

 

종아리는 근육을 뭉친 제2의 심장이에요. 그렇지만 종아리 둘레만으로 근감소를 파악할 수 없다고 해요. 60대에 덩치가 꽤 있으신 분인데 최근에 자주 넘어지고 힘이 좀 적다고 그런데 근력 수준을 측정해보니깐 80대로 나왔다고 해요. 근육은 많은데 힘을 못 쓰는 근육이었던 거죠. 이런 경우 종아리 둘레가 굵어도 쓸 수 있는 근육은 많지 않기 때문에 근감소증으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종아리 둘레가 굵은 분들은 연부조직이 두꺼워서일 수도 있고, 지방세포가 많으셨을 수도 있어서 근육의 힘이 얼마나 되느냐가 근감소증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해요

 

근감소증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평소에는 잘 들던 물체를 잘 못 든다거나 자주 놓친다거나 계단 오르는 게 힘들어지면서 넘어지는 일들이 많아지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종이 한 장으로 근감소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허벅지 사이에 종이를 끼워주고 허벅지를 밀착시켜 힘으로 종이를 붙잡는데, 이때 종이가 위로 뽑혀 올라오지 않도록 힘을 주면 됩니다. 5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보실 수 있습니다. 

허벅지 근력이 약해진 노인분들은 붙잡는 힘, 근력이 매우 떨어져 있어서 종이가 쉽게 뽑히게 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