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나온 우씨 왕후 보고싶은데 티빙 업그레이드권이 아니어서 못보는데 요거 강의 들으니깐, 너무 보고싶어지는거 있죠?! 아직 사람들이 보고 있지는 않나봐요?
한국사 강의를 들을때는 정말 대단한 여자인거 같아요.
앞서 고구려 사회에서는 폭정으로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하는 왕이 많았어요.
폭력적인 인물을 왕위 후보로 경계했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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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록에 연우의 가족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가족의 목숨도 개의치 않고 왕위를 되찾으려 한 발기.
국내성으로 들이닥친 3만의 군대. 발기가 3만의 추가 병력을 끌고 온거에요.
고구려의 가장 강력한 상대국 후한 요동군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발기와 연우 두 사람이 맞선 전쟁의 결과는?
3만 군사를 이끌고 왔지만 고구려군에 참패한 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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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기울자 몰래 전장에서 도망친 발기.
동생 계수를 전장으로 보낸 연우.형이자 적이 된 발기를 끝까지 추격하는 계수.
연우가 나라를 양보하지 않은 것은 비록 의롭지 못한 일이지만, 당신은 한때의 분노로 자기 나라를 멸망시키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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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며 따끔하게 직언한 동생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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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실망과 후회로 인한 선택이 아닐까.
왕이 된 연우는 반란을 진압하고 형 발기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연우의 또 다른 중대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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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천왕의 왕후에 이어 다시금 왕후가 된 우씨,
두번 왕후가 된 경우는 우리나라 역사에 전무후무한 케이스입니다. 산상왕의 아내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우씨 왕후.
고구려를 호령할 만한 권력을 쥔 우씨 왕후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고국천왕 때부터 산상왕과 재혼한 후에도 우씨 왕후의 발목을 잡은 아킬레스건.
우씨 왕후의 가장 큰 고민은 임신. 산상왕 즉위 7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한 우씨 왕후.
왕후의 책무인 아이를 낳지 못한 우씨 왕후는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던 어느날 우씨 왕후의 남편 산상왕이 묘한 꿈을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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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는 후비를 뜻하는 말입니다.
우씨 왕후가 아닌 후비를 통해 아들을 볼 것이라는 하늘의 계시.
산상왕은 왜 이런 꿈을 꾸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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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를 낳지 못했던 여전했던 우씨 왕후의 권력.
그렇기에 왕후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꿈을 명분으로 후비를 들이려한 산상왕. 꿈의 내용을 대신들에게 말해서 공론화를 시키는 거죠.
그렇다면 산상왕은 과연 후비를 들였을까?
오랫동안 후계자가 없었지만 후비를 들이지 않은 산상왕. 왕도 눈치 보게 만들 정도로 막강했던 우씨 왕후와 연나부 세력.
천신의 꿈을 꾸고 5년 후 208년 11월.
산상왕의 꿈을 실현해 줄 동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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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낼 돼지가 도망간 곳은주통촌이라는 한 마을,
그리고 바로 그날 밤, 누군가 급히 궁을 빠져나갑니다. 궁을 빠져나간 인물은 산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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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돼지를 잡은 여인을 우씨왕후 몰래 보러 갔던 것.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 산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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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에도 돼지는 신성한 동물로 생각되었을까?
고구려 때도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돼지와 사슴을 썼는데, 도망간 돼지는 5년전 꿈에서 봤던 하늘의 게시를 실현해 줄 길잡이라고 생각했을 것.
그런데 후녀를 만나고 4개월이 지난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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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왕과 후녀의 만남을 알아챈 우씨 왕후.
우씨 왕후의 병사들을 피해 도망간 후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목숨을 잃게 될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을 쫓던 병사들을 멈추게 만든 후녀의 충격적인 외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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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녀의 임신 소식을 전해들었을 우씨왕후.
후녀가 만약 아들이라도 낳는다면 우씨 왕후와 연나부의 입지가 흔들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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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후녀를 건드리지 말라는 산상왕의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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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녀가 궁에 들어온 후 209년 9월.
우렁찬 아이 울음소리가 궁 안에 울려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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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 13년 만에 드디어 아들을 얻게 된 산상왕.
아들을 출산한 후녀는 정식으로 산상왕의 후비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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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녀가 아들을 낳았지만 여전히 굳건했던 우씨 왕후의 권력.
이런 상황으로 추측해 봤을 때, 산상왕은 후녀와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우씨 왕후와 맺은 모종의 합의가 있습니다.
후녀와 아들의 안전을 대가로 우씨 왕후와 거래했을 산상왕.
227년 5월 세상을 떠난 산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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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왕과 후녀의 아들은 고구려 11대 왕 동천왕.
동천왕 즉위 이후 우씨 왕후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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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왕 즉위 이후에도 강력한 권력을 행사한 우씨 왕후와 연나부.
두 번의 왕후 47년 왕태후는 7년.
약 55년간 고구려 최고의 권력자로 군림한 우씨 왕후는 그 어떤 왕보다 권력을 제대로 누렸어요.
하지만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이 있다고 해도 세월을 이길 순 없죠.
어느덧 노년에 접어든 우씨 왕후가 남긴 유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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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취수혼을 한 아내는 본 남편의 옆에 묻히는 게 관례인데,
우씨 왕후가 관례를 깨고 산상왕 옆에 묻히겠다고 한 이유는?
고국천왕과의 관계는 이해관계에 따른 정략적 혼인,
234년 9월 눈을 감은후 산상왕 곁에 묻힌 우씨 왕후. 그런데 우씨 왕후가 사망하고 약 1천 년 의 세월이 지난 뒤에 역사에 다시 등장한 우씨 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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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두 조선시대에 쓰인 우씨 왕후에 대한 평가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 입장에서 우씨 왕후는 용납될 수 없는 인물이죠.
조선 21대 왕 영조는 우씨 왕후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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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 자신의 욕말에 충실해, 두 남자와 결혼한 우씨 왕후.
왕위 계승을 조작해 신성한 왕권을 제멋대로 주무른 주동자.
유교적 가치관은 두 가지 금기 모두를 어긴 사악한 여성으로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간 여성입니다.
출처: 벌거벗은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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