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촌놈 in 시드니 7화 워홀 3일차- 퇴근후 나른한 오후.

오전 11시 여전히 활기 넘치는 마켓.

 

 

두번째 청소는 유학원. 회장님이 강추한 김밥부터 먹고 청소를 시작하기로.

 

 

총 6개의 강의실이 있는데, 강의실마다 테이블이 10개씩, 닦아야 할 테이블 개수가 총 60개. 2시가 되니 유학원 청소끝.

 

 

보통 이른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 무렵 끝나는 호주의 주말 마켓,  기다렸던 런치 타임, 이미 맛있는 냄새로 가득한 마켓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먹거리 중 농장즈가 선택한 점심은? 

 

리타가 추천해준 쌀국수, 하나에 14000원. 쌀국수 16달러, 반미 13달러.

 

 

시드니에서 맛보는 베트남의 맛, 덕분에 힘들지만 유쾌했던 마켓 일.

가족 나들이로 오기 딱 좋은 주말 마켓.

철수작업으로 남은 과일과 채소들 박스에 담고, 박스 및 테이블 트럭에 싣기. 

 

 

농장즈의 보람찬 주말 마켓 끝.

 

 

고생한 동생들 저녁으로 닭백숙 해주려는 맏형.

한인 마트 밑으로 내려가면 메*로라고  그곳에 가면 닭을 살수  있다고 하네요. 

 

 

두손 무겁게 장보기 완료.

 

 

마지막 청소 장소 도착.

 

 

3일동안 청소일을 끝내고 시언은 이제 다른일로 하기로.

 

 

얻어온 파파야와 수박 먹기로.

파파야는 약간 단호박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요. 과일 먹고 떠들어도 아직 환한 시드니의 오후.

 

워홀 3일차- 퇴근후 나른한 오후.

 

 

근무기간은 주 1일  2월 25일 일요일. 

 

 

오랜만의 휴식에 촌놈들이 많이 신났습니다.

 

닭볶음탕 만드는 법.

 

통닭을 자르기 전에 된장을 넣고 삶아 잡내를 제거해 줍니다. 

 

 

 

데친닭은 토막내주기.

 

 

대파, 당근, 양파, 큼직하게 썰어 닭과 함께 끓여줍니다. 

 

 

다진 마늘도 듬뿍 넣는다. 

 

 

간장과 고추장을 넣고 라면을 넣어 마무리해준다.

 

 

보현 덕분에 배불리 먹는 저녁 식사.

 

워홀 4일차 와이너리 가장 이른 출근.

 

 

두시간이 걸리는 긴 출근.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에 도착, 총규모 121헥타르.

 

 

포도밭 위에 와인빛으로 물든 하늘.

 

 

6시 30분 포도밭 입성.

C 와이너리는 1988년에 오픈하여 35년간 1600여개의 수상을 한 와이너리로 100헥타르 약 30만평의 경작지에서 타나, 샴부르신, 세미용등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다고 해요.

 

 

준비물은 바구니와 전지가위.

 

 

썩은 게 없는 싱싱한 포도송이를 수확하면 된다고 해요.

와이너리니까 포도는 모두 와인으로 생산하는데 레드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타나, 샴부르신, 화이트 품종으로는 세미용, 샤르도네, 베르델호를 재배. 

 

 

이 새의 주식은 과일과 꿀, 무리지어 다니며 포도를 다 먹어버립니다. 그래서 수확 전엔 그물이 필수에요. 예쁜 새지만 농장에선 골칫거리,

 

의문의 남성 한명이 찾아옵니다!

 

 

패션모델에서 이제는 배우로 거듭난 부산 싸나이의 대표 배정남.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자유 시간을 만끽하는 정남.

 

 

능숙하진 않지만 자신감으로 이끌어가는 프리 토킹.

 

 

과자 위에 소프트 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모과잼이나 무화과를 올려 한번에 먹기.

 

 

와인 시음하고 와인사가기. 함께라서 즐거웠던 주말 일 종료.

 

시내 곳곳을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으며 어느새 바닷가까지 도착.

 

 

돌아다니다 배고파서,  햄버거 먹기로

 

 

오전 11시 40분 와이너리에서 일을 마치고, 어느새 점심.

시드니 벼룩시장가서 국밥을 먹기로!!

 

 

다들 큰 고민 없이 돼지국밥 선택하는데 시언은 선지해장국!!

 

 

부산맛은 아니지만, 맛있다고 하네요.

 

 

돈 쓰는 맛 가득한 국밥 한 상 차림, 시드니에서 고향이 생각나는 맛있는 한상.

 

 

 

정남의 워홀이야기는 다음편에!!

 

출처: 부산촌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