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중 인상 깊었던 은하수의 기원, 그림으로도 남아있어요.
왼쪽의 틴토레토의 작품오른쪽을 보면 독수리가 번개를 쥐고 있어요. 번개는 제우스를 상징하죠. 공작새는 헤라의 상징이에요. 제우스와 헤라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작가의 시그널.
마찬가지로 루벤스의 작품에도 번개와 공작새가 보여요.
이콘Icon은 그리스어로 그림, 도상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종교나 신화적 주제를 표현한 미술 작품에 나타난 인물 또는형상을 나타내는 일종의 이름표라고 해요.
상징물을 통해 알수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
아이가 젖을 빨고 있는 모습을 그린 두 작품, 그런데 두 그림엔 큰 차이점이 있죠?
신화의 내용을 잘 기억하고 보면 틴토레토의 헤라는 놀람과 당황, 그런데 루벤스의 헤라는 본인의 의지인거 같다고,
헤라는 젖을 먹이기는 커녕 상황 자체를 싫어한 헤라. 신화 내용 그대로 그려진 틴토레토의 작품. 조금 전까지 헤라가 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는 뜻이고 젖을 세게 빤 헤라클레스 때문에 놀라서 일어나는 헤라.
틴토레토는 신화 내용 정석대로 그려진 그림인데 루벤스의 그림을 확대해서 보면 이상하다고, 오히려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품에 안고 있고, 자신의 손으로 젖을 짜서 헤라클레스에게 먹이는 헤라.
바로크 스타일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인문학을 전공한 루벤스, 의도적으로 다르게 그린 것!!
루벤스가 본 헤라의 모습. 자기보다 37살이나 어린 여자와 결혼을 하게 돼요.
5명의 자식과 다복했던 루벤스 부부. 이 그림을 그렸을 때쯤, 아이가 태어나고 헤라클레스처럼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던 것이 아닐까..가족 사랑이 돋보이는 그 시대 진정한 사랑꾼 루벤스.
신화학자인 김헌 교수는 틴토레토의 그림은 그 장면 그대로 사진처럼 묘사됐다면, 투벤스 그림은 헤라가 헤라클래스를 미워했지만, 앞으로 보여질 헤라와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그림에 녹인 것이 아닌가 싶다고해요.
제우스의 충실한 변호인으로서 제우스에게 다 깊은 뜻이 있다 생각이 된다고 해요.
거인족 기간테스와의 전쟁을 준비하던 제우스. 이 전쟁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전쟁에 가세해야만 승리할 수 있고 그러면 이 아이가 강력해져야 되기 때문에 인간의 아이도 신들의 젖을 먹이면 신과 같은 힘과 능력과 권능을 부여하는 거죠. 왜 하필 헤라일까.
제우스에게 호의적인 여신의 젖을 물려도 되는데, 제우스에게는 깊은 뜻이 있었죠?!
그 사람의 자식이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헤라에게 헤라클레스를 인정시키기 위한 제우스의 큰 그림, 그래서 생긴 이름이 헤라의 영광이라는 뜻의 헤라클레스인거에요. 신들이 전쟁에 이겨서 권력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을 그 아이의 이름에 헤라의 이름을 주자 그러려면 헤라의 젖을 먹일 수밖에 없던 거죠.
출처: 신들의 사생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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