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이 무슨 운명의 장난19, 16위와 15위

16위 비행기 안의 000

2003년 영국 맬체스터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대서양 횡단하는 비행기, 

 

 

67세 도로시는 딸 결혼식 참석차 딸과 함께 탑승했는데, 비행 중 갑자기 땀을 흘리며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심장 통증을 호소하다가 급기야 기내에서 기절했죠. 심장 마비를 일으킨 도로시. 생사를 가르는 1분 1초가 다급한 긴급 상황, 그리고 기내에 울려 퍼진 안내 방송.

 

 

골든아워가 지나면 뇌세포까지 파괴돼 더욱 치명적이죠.  과연 기내에 의사가 있을지, 운명에 맡겨야 하는 순간. 기내 방송이 나간 뒤 자리에서 일어난 한 승객, 

 

 

그런데 의사를 찾는 안내 방송 뒤 기내 좌석 위로 하나둘씩 커지기 시작한 호출 벨.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도로시에게 달려온 의사들,  당시 기내에는 의사 15명이 탑승중이었는데 의사들 모두가 심장 전문의였다고 해요.

 

 

도로시에게는 천운인 거죠.

미국 플로리다주 심장학 콘퍼런스 참석차 단체 탑승했는데 산소공급, 링거준비, 활력증후 모니터링, 의사 15명이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어벤져스급 심장 전문의들이 힘을 합친 결과 다시 뛰기 시작한 도로시의 심장.

정말 다행이네요.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응급 처치 분업, 도로시는 살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죠. 비행기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비상 착륙했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죠. 입원 치료 끝에 운명처럼 회복한 그녀.

딸 크리스틴의 결혼식에도 무사히 참석했따고 해요. 결혼을 앞둔 딸에게도 천운이었던 어벤져스급 심장 전문의 15명.

어쩌면 도로시는 살 운명뿐 아니라 딸 결혼식에도 참석할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15위 극적생존!! 나를 구한 000

2014년 3월 17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남성 A 씨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 한편을 달리던 중, 달려오던 트럭에서 적재물이 낙하되었는데 해당사고로 인해 하늘로 솟구친 A 씨,  그리곤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도로 위 흉기나 다름없는 고속도로 낙하물, A씨역시 자전거를 타면서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를 피하지 못했죠.그 순간 펼쳐진 기막힌 운명의 장난?!

 

 

갑자기 날아온 무언가,, 위에 그대로 착지한 A 씨., 

자전거를 타던 A 씨 곁으로 트럭 한 대가 쌩~ 빠르게 지나간 상황, 트럭에서 낙하한 적재물은 바로 매트리스였던 것. 트럭에서 떨어진 매트리스가 관성에 의해 튕겨 나간 A 씨를 덮친 상황. 하지만 기막힌 운명적 타이밍이네요.

A씨를 친 매트리스가 A씨가 떠올랐다 추락하는 사이 몸밑으로 슬라이드. 만화 같지만 분명 죽다 살아난 상황입니다. 당시 그 찰나에는 극한을 공포를 느꼈을 A 씨. 원래라면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부딪혀 큰 부상을 입었을 사고.

푹신한 매트리스 위로 떨어지면서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던 것.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운명적인 타이밍! 나를 친 매트리스가 어떻게 내 밑에 깔리겠어요. 살 운명이었던 거예요. 사고를 당했으니 멀쩡했던 A 씨.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파손된 자전거를 살피는 여유까지. 어쩌면 그날, A 씨는 어떻게든 살 운명 아니었을까요?

 

출처: 프리한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