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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고령화 사회에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by 로토루아8 2017.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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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라고 하면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지만 사회보장제도나 직장과 취업에있어서는 아직 따라잡긴 멀은 듯 합니다. 60세면 정년퇴직하고 그 이후의 삶이 없어져 혼란을 겪기도하고 즐기기도하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인턴입니다. 주인공인 벤은 전화부 인쇄에서 일을하다가 퇴직을 한 후에 부인은 죽고 세계여행도 다녀오고 손자손녀와 함께 하기도하는 삶을 살지만 일을 안하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다고합니다. 우연히 길에서 본 전단지를 보고 도전하게됩니다. 시니어인턴,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인턴으로 뽑는겁니다. 음악가들이 스스로 멈출때까지 은퇴하지 않듯이 자신도 현재 자신의 음악을 하고싶다면서 앤 헤서웨이가 운영하는 여성 인터넷 쇼핑몰회사에 지원하게 됩니다. 성공한 CEO지만 남편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면서 같은 아이를 둔 엄마들은 그녀를 멋있게보기보단 이해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고, 이러면에서보면 그녀는 아직 인생에 있어 인턴이고 벤이 오히려 그녀에게 격려와 도움을 주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앤 헤서웨이의 패션을 구경하는 것도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도 패션꽝인 그녀가 점점 패션에 눈을 떠 가면서 옷입는 센스가 날로 좋아집니다. 그 연장선으로 인턴에서도 깔끔하고 멋스럽습니다.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인턴 감독이 낸시 마이어스로 what women want 랑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은 너무 복잡해, 페어런트 트랩 등 영화가 있네요. 왓 위민 원트랑 로맨틱 홀리데이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거든요. 감독님 영화찾아서 더 봐야겠네여. 아무래도 여성이라서그런지 영화속에도 부드러운 감성들이 많이 녹아나오거든요. 포스터에있는 경험은 결코 늙지않는다는 말처럼 벤은 줄스에게 삶의 경험으로 격려를, 일에 있어서는 자신감을 주는 인턴으로 줄스를 돕게되고, 줄스도 그에게 의지하면서 더욱 돈독해집니다. 일에 많고 집중하게 되면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잘 못하게 되잖아요.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메 따라 귀가 순해지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하지만 그것도 사람마다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없이 살다보면 우울증도 생기고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타인과의 소통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들려주는 영화인 것같습니다. 길을 걸을 때 세사람이 있으면 그 중 한 사람에게라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말이 있죠. 나이가 많다고 적다고 무시해야하는게 아니고 같이 살아가는 인생의 동반자중 하나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나랑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으니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해지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턴제도가 많아져 나중엔 당연시 되는 사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늙었다고 외면하기보단 같이 손잡고 나아가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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