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전부터 전지현씨와 이민호씨가 주인공이라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입니다. 저도 1화부터 쭉 보왔고요. 인어였던 그녀는 뭍으로 올라오면서 다리가 생기게 되고 이민호를 만나 하나하나 배웁니다. 처음엔 늑대소년이 떠오릅니다. 스파게티를 손으로 먹고 그러니까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은 빠른 습득이 가능하고 싸움도 잘하고 거기다 기억을 잊어버리게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인어를 해치려고 할때 그 능력으로 자신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며칠을 헤엄쳐 와서 만나 도움을 준 사람이 홍진경씨입니다. 거지로 나오는데 정말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문소리씨도 너무 웃깁니다. 재활용 수거함에서 입은 옷과 신발을 보고선 너무 부러워합니다. 과거 조선시대때에도 둘은 만났었지만 죽음으로써 헤어지게 됩니다. 인어도 죽고선 다시 환생합니다. 드라마에서 인어의 말을 듣는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내 말을 듣냐고 하니깐 꿈을 꾸었는데 그곳에선 자기 엄마가 인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어들과 얘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다로 돌아가려는 전지현씨는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 인사하고 다니네요. 저는 역시나 해피엔딩을 꿈꿉니다. 현실에서 어려운 해피엔딩이 드라마나 영화에선 가급적이면 해피로 끝나길 원하거든요. 그래야 우리도 어렵고 힘든일이 있는 현실이지만 그런 좋은 엔딩을 보면 희망을 품기도하고 용기를 얻어 살기도 합니다. 어제 마지막회 못봐서 지금 보는 중인데 신발을 벗고 바다로 돌아갔네요. 생각해보니 잠깐 까메오로 조정석씨도 나왔어요. 남자인어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왔다가 자기가 인어인 것을 알고 그녀는 떠났고 그럼으로써 심장이 멎어 자기는 곧 죽게된다면서 이런저런 도움을 주고 그는 떠납니다. 중간에 좀 늦은 전기로 지루해질뻔했는데, 마지막회라니 아쉽습니다. 그녀는 바라도 떠나고 3년 후, 이민호씨는 검사가 됐네요. 젤 생각나는게 먹는 걸 좋아하는 전지현씨 극 중에선 심청으로 청이는 다쳐서 병원에 입원햇는데, 검사하고 해야한다고 금식을 하라고해서 세상에서 금식이 젤 싫다고 짬뽕먹고 싶다고했더니 이민호씨가 또 몰래 잠뽕 가져다줍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들은 왜 여자들이 좋아하는 행동과 말들을 해주는건가 생각해봤더니 대부분의 작가들이 여자분들이기 때문에 여자 마음에 쏙드는 말과 행동들을 하는 건가 봅니다. 세상엔 여자를 배려하는 그런 분들이 많이 없는데 말입니다. 금성에서온 남자와 화성에서 온 여자인가 그것처럼 남자하고 여자는 생각자체가 달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서 자주 싸우게 되고 그럽니다. 전지현씨는 돌아가면서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 갔나봅니다. 밥먹을때 왜 그자리는 비워놓냐고 그러고 술먹으면 자꾸 보고싶다고하면서 우는데 그게 누구냐고 묻습니다. 어떻게 다시 만나게 해줄련지 궁금합니다. 바다본다고 운전하면서 가는 곳이 나오는데 멋있네요 그곳, 강원도쪽 그쪽인가, 시그널에도 나왔던 곳이요. 시그널 마지막에 요양원찾아갈때 나왔던 곳은 정말 외국인가 했어요. 우리나라도 너무 멋져요. 다시 뭍으로 돌아왔네요. 핑크색 정장에 핑크색 썬글라스까지 배달시켜서 입고, 버스타고 서울로 왔습니다. 처음 올라온 인어를 만나 알려줍니다. 김슬기씨 나오네요. 김슬기씨도 안 늙네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어서 서울까지 왔다고 합니다. 바다로 다시 돌아 간 이유는 심장이 뛰지 않아서가 아니라 총을 맞아서 그걸 회복하려고 바다로 간 것이라네요. 다시 건강해져서 만나러 온 것이고요. 이민호씨의 기억도 지우고 갔었나봐요. 속으로 사랑한다고 보고싶었다고 괜찮아졌다고 말하네요. 근데 전지현씨 너무 예쁘네요. 나이먹어도 주름 하나두 없고 피부도 투명하고 예뻐요. 우산 씌워주면서 허준재가 말합니다. 왜 또 돌아가게? 네가 원하는게 세상에서 완벽하게 지워지는거였냐고, 이 세상에서 나만 널 기억해. 바보야 백번을 지워봐라 내가 널 잊나. 내몸이 기억하고 심장에 새겨진 거라서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글로 남겨놔서 매일 매일 기억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네요. 해피 엔딩이어서 좋네요. 그리고 홍진경씨 만나러 가는데, 처음이지만 이런 우연이 쌓이고 소중하게 여기면 인연이 된다고하니 생각이 같아서 좋다고하네요. 그리고 하나더 내가 더 나은 입장에 있고 재물이 있으면 자기가 도와줄테니 다르게 살으라고 할텐데, 그런 것이 아니고 그냥 있는 그사람 그대로 받아들이고 친구가 되는게 저한테 교훈을 주네요. 사람들은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변화하라고 잔소리하고 바뀌게 하려고 하잖아요. 아니면 자기와 맞춰주지않는다고 화내거나 그러기도하고, 하지만 사람은 모두 다르고 각자 나름의 생각과 철학이 있으니, 곁에 있어주고 응원만 해주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해줍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대단한 일을 하면서 지내는 것보다 그냥 평범하게 시시하게 하루를 같이 보내고 같이 밥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크나큰 행복인지 알려줍니다. 아주 시시한 것에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우리의 내일이 시간을 고요히 바라보면서 멀리 돌고 돌아 내곁에 와준 사람을 소중히 하면서 아득하게 아름답운 우리의 전설을 추억하면서 드라마는 끝납니다. 드라마덕에 수목이 즐거웠습니다. 오늘부터 사임당 새로 한다고한 거 같은데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이영애씨 볼려니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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